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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일오삼 간장게장 무한리필 김포점 방문 후기

DreamT 2018. 8. 28. 13:29

올 여름 해산물을 참 많이 먹었습니다.

간장게장도 지난번에 강화도 다녀오면서 반선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리필이안되서 뭔가 부족했거든요.
게딱지가 아쉬워서 완전 구석구석 싹싹 긁어먹었는데.

그래서 이번엔 무한리필 집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무한리필은 2013년쯤 이후로 첨가보는데요.

김포에 있는 일오삼 간장게장 무한리필집을 가봤어요.



근데 그냥 반선갈걸그랬음...



한강따라 김포 위쪽으로 올라가는길에 있어요.

8/26 날씨는 흐렸지만 다행히 김포쪽은 비가안와서 창문을열고 시원한 바람과함께 드라이브 재미를 느끼며 도착했습니당

주차는 건물 뒤쪽에 할 수 있어요.

도심이 아니라 건물주변과 내부 관리는 그다지 깔끔하진 않았습니다..ㅋㅋ


근데 제가 가격을 잘못 알고 갔네요.
19900 짜리도 무한리필인줄알았는데 29900 이 무한리필이네요.
그래도 일단 시켰습니다.
일코스 -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
으로 시켰어요~

오후 4시 이른시간에 갔는데도 몇몇 테이블 사람이 있었고, 먹는 중에도 하나둘씩 사람들이 오시더라구요.
 인기가 없는 곳은 아닌듯했습니다

잠시 물마시며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은 평범한 구성.
그런데 마요네즈 마카로니 사라다(? 샐러드)에 사과가 들어있네요.
보통 사과는 집에서 부모님이 만들어주시는 샐러드에서나 들어있는데!
식당에서 주는 마카로니 샐러드에선 볼 수 없는 사과가 들어있어서 살짝 기대감 상승.


그리고 곧이어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나왔습니다.


음 비쥬얼은 굳굳.
간장이 굉장히 진한 맛이에요. 그리고 뭔가...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 거친?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안좋게 말하면 너무 짜^^
살은 가득차있는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젤리같이 되버린 부위들이 있어요.
 제가 요알못이긴한데 제 느낌으론... "좋지않은 상태" 라는 feel이 왔습니다.

게딱지도 안에 양파 고추 같은것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는데, 그걸 다 빼내고보니 내용물(?)이 좀 부실하네요..
밥을 비벼먹었지만 다른데서 먹었던 맛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양념은 괜찮은 맛이었어요.
제가 속이쓰려서 매운걸 잘 못먹는데, 저 양념은 속보다는 입이 매운맛이라서 몇 점 먹었는데요.
 간장처럼 푹 절여져있지 않아서 그런지 젤리같은 질감은 덜했던것 같네요.
 전 입이 매워서 많이는 안먹었습니다ㅋㅋ

꽃게탕은 아주 굿이에요.
아마도 msg의 위력이 클거라 생각하지만ㅋㅋ 미나리와 매운탕은 넘나 굿 조합이죠.
맵지도 않고 꽃게 풍미도 적절하고~~ 딱 좋았습니다.

한참 먹다가 인스타에 급 게시물을 올리고 새우를 받았습니다.

근데 새우는 가져가서 먹으라는 거였네요. 통에 담아서 봉지에 싸주더라구요.

저는 자리에서 바로 먹으려 했으나..
얼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찝찝함이 드네요.
싱싱한 새우일까...? 일꺼야..? 싱싱한거라면 굳이얼렸을까?
과연 순수하게 요기선 무한리필 맘껏 먹고 집에가서 드세요 라는 배려일까..?

아무튼 이건 우리집 냉동고에서 잠자고 있는 중~ㅋㅋ

요기까진 그래도 만족이었어요.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낫벳. 이었는데,

그런데!

간장 게장 한판을 다먹고 리필을 시켰는데.
리필에는 게딱지가 없는거에요. 나 게딱지 먹으러왔는데....
물어보니까 게딱지가 지금 없다네요. (3초 delay 핑계st)
말이되나요....
갑자기 리필로 나오는 몸통들은 게딱지없이 자라는 게들로 만든건가 궁금해지네요.
 얼탱이가 없었지만, 기분 좋은날 분란 일으켜서 뭐하냐 하고 그냥 알았다고 포기했습니다.

게딱지 리필은 1~2번 제한으로 리필만 해줘도 좋을 것 같은데, 아예 안해주니까 꽤 실망스러웠습니다.

 맛도 싱싱함도 기대 이하였고  무한리필도 불만족인데 가격은 맛집 게장가격이니,
종합해서 ★☆☆☆☆ 1점 주렵니다.
 그냥 제 기준입니다~ 절대적 지표로 삼지는 마세요ㅋㅋ 원래 맛이란건 개인취향이니!!
 무한리필말고 정식으로 먹었다면 가성비가 나쁘진 않으니 오히려 점수가 올라갔을 수도??

암튼 요기서 먹는 내내 예전에 갔었던 강화도의 반선 게장집이 자꾸 생각났어요. 그땐 블로그를 안해서 사진이 없는데 나중에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오늘의 김포 일오삼 간장게장 후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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