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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장식용 거치대 추천] 나만의 프리스타일 스키 인테리어 공개! 본문

취미/프리스타일 스키

[스키 장식용 거치대 추천] 나만의 프리스타일 스키 인테리어 공개!

DreamT 2018. 8. 29. 23:59

곧 가을이 다가오고 2개월만 있으면 드디어 겨울 스키 시즌이 돌아오니 슬슬 스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기가 되었네요!

올해 프리스키 카테고리를 꾹꾹 채워야겠다는 다짐으로! 첫 포스팅을 합니다.


전 프리스타일 스키를 매우매우 좋아하는 스키어입니다. 뉴스쿨 스키라고도 부르죠.

해외에선 스노우보드만큼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국내에선 2010년 전후로 반짝 인기를 끌었다가 이제 거의... 사라져가고 있네요..


첫 글이니만큼 간단히 프리스타일 스키 소개를 해볼게요.

일반 스키와 얼핏 보기에 다른점이 없어보이지만 스키가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어요.

대체로 트윈팁(앞뒤가 모두 말려있는 모양)이고 일반 스키보다 너비가 넓은편이에요.

캠버(쉽게말해 가운데가 떠있는 모양)가 적거나 거의 플랫하구요. 일반스키보다 탄성이 좋습니다. 빳빳한게 덜하다는 거죠.

길이는 일반적인 카빙 스키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숏스키와 "스키보드" 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그것들은 별로 안좋아합니다ㅎㅎ 그것들보다 일반스키에 더 가까워요


일반 스키가 빠르게 카빙하거나 급사면에서 시원하게 달리는 라이딩에 치중하는 반면

프리스타일 스키는 그라운드 트릭, 파크에서 기물을 타는 지빙, 킥이라는 점프대를 즐기며 놀기 위한 스키입니다!


비슷한 설상 스포츠로 스노우보드가 있는데요. 한국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죠.

알파인 보드 vs 프리스타일 보드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좋아했던 해외 영상들 링크를 어따뒀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겨우 하나 찾았네요. 더 멋진거 많았는데 ㅠㅠ


올림픽 종목에도 프리스타일 스키가 있는데, 대부분 정형화된 경기 스타일인지라 제가 좋아하는 프리스키, 뉴스쿨 스키의 이미지와는 달라요.

그나마 슬로프 스타일 종목이 가장 비슷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프리스타일 스키를 13/14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즐겨왔어요.

올해로 어엿한 5년차가 되지만, 피지컬이 뒷받침 되지 않아서 그냥 입문자 수준입니다 ㅋㅋ 퇴근하고 운동을 좀 해야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않아..


아무튼 지금 저는 라이딩 가능한 상태의 스키를 2세트 가지고 있습니다. 장비 욕심이 심해서 ㅋㅋㅋ

하나는 중고로 구매한 Armada el rey 15/16시즌 제품과,

미국 커스터마이징으로 직수입한 16/17시즌 ON3P magnus + billy goat (top sheet) 스키!!!


저는 비시즌동안 이 스키들을 그냥 세워두기가 너무x100 아쉬웠습니다.


출처 - 인터넷..

저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런 인테리어가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비시즌 동안 장비 거치 하면서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아름다운 모습!!

하지만 예전에 살던 원룸은 너무 작아서 그냥 어딘가 짱박아 둘 수 밖에 없었죠.


그러다 올해 이사를 하면서 드디어 제 로망을 실현할 때가 된겁니당! 비록 저렇게 크고 좋은 방은 아니지만ㅎㅎ


그런데 스키 거치대들을 아무리 찾아봐도 저렇게 이쁘게 걸어놓을 수 있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스노우 보드는 길이가 짧고 판떼기가 하나라서 거치하기가 편리합니다.

반면 스키는 170~180cm나 되는지라 저런 유형의 거치가 어렵습니다. 넓은 거실이라면 모를까.


그렇지만 이 로망을 위해 한참을 고민고민하면서 아이디어를 짜내다가 딱 맞는 아이템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훟후


출처 - 룸앤홈 http://www.roomnhome.com/


바로 매쉬 파티션!!


저는 당시 가장 저렴했던 룸앤홈 매쉬파티션을 구매했어요.

이사와서 가장 첫번째로 구매 & 설치한 매쉬파티션의 활용 모습을 공개합니다.



하하 금속 매쉬망에 스키 바인딩 스토퍼를 걸었어요!!

아주 완벽하게 거치가 됩니다!!

완벽하게 제가 꿈꾸던 인테리어가 되었어요.


주의할 점은 스키가 조금 무겁다보니 매쉬 파티션의 나사 조립부분을 아주 단단히 깊게 조이지 않으면, 스키 무게 때문에 조립 나사가 휠 수 있어요. 그렇게되면 해채/재조립 불가능 하니 조심!

또한 애초에 이런 늘임봉 형태의 파티션은 흔들림이 있을 수 밖에 없어서 건드리면 흔들리는 소리가 좀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래도, 큰 충격만 없다면 걱정안해도 될 정도로 튼튼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인딩 스토퍼에 스키 하중이 걸린채로 수개월을 방치한다면... 스키 바인딩 나사 체결 부위에 무리가 가지않을까 하는 염려였습니다.

하지만 이것 외에는 제 로망을 실현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그래 어차피 스키는 소모품이니깐...! 가끔 빼서 바인딩 좀 쉬게 해주면되지.."

하고 거치한지 6개월 정도 됬는데 아직 장비에는 문제 없습니다!

좀더 거치하다가 올 시즌 실사용을 해보고 만약에 혹시나 설마 문제가 생기면 재포스팅을 하려구요~



이렇게 바인딩 스토퍼로 걸어놓았어요.

라이딩하다보면 바인딩 스토퍼가 좀 휘기 때문에 후크를 이용해서 높이 균형을 맞춰서 이쁘게 걸었습니다.



현재는 이렇게 걸려있네요.  헬멧은 오래 걸엇더니 뒤쪽 쿠션에 후크 자국이 남고 먼지가 쌓여서 따로 보관하고 있어요.

★★★★★

넘나 맘에드는 인테리어!!!


저 같은 스키 인테리어를 꿈꾸는 분들은 이러한 매쉬파티션을 이용한 거치를 추천드려요!


스키장식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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